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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돌봄·교육 대란 시대에, 현장인력 재교육 플랫폼으로서의 학점은행제

작성자 : 바로교육
조회 496 2025-12-03







🔥의료·돌봄·교육 대란 시대에, 현장인력 재교육 플랫폼으로서의 학점은행제🔥




오늘도 뉴스에서 이런 말, 들어보셨죠?

“의사가 없다”

“돌봄 인력이 부족하다”

“학교·돌봄 교실 선생님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다”



듣고 있으면 나라 걱정도 되지만… 솔직히 내 일자리, 내 미래도 좀 걱정됩니다. 😥

 

그런데 이 상황을 조금 다르게 보는 사람들도 있어요.

 

  사람이 이렇게 부족한데  

  내가 조금만 더 공부해서 전문가가 되면  

  오히려 기회가 많겠는데?  










 

오늘은 그런 사람들의 아주 현실적인 이야기로 학점은행제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풀어볼게요.

진짜 쉽게, 친구 얘기 듣듯이. 🙂


 


1. 노인요양원에서 일하는 52살 민자 씨 이야기


민자 씨는 동네 요양원에서 요양보호사로 일합니다.

일한 지 7년.

손도 빠르고, 어르신들이 너무 좋아해요.
 

  • 밥 챙겨 드리고

  • 씻겨 드리고

  • 가족분들 오면 상태 설명도 대신 해주고


사실상 팀장 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데 직함은 여전히 요양보호사입니다.
 

어느 날, 민자 씨가 이렇게 말했어요.
 

“나도 나이 먹잖아…

평생 이렇게 몸으로만 돌보다가 나중에 건강 안 좋아지면 어떡하지…

조금 덜 몸 쓰고, 더 머리 쓰는 일을 하고 싶은데

전공도 없고, 학력도 고졸이라 자신이 없네…”


그러다 우연히 같이 일하던 사무국장님이 이런 말을 해줍니다.

 

“언니, 요즘 학점은행제로 사회복지학 학위 따는 사람들 많아요.

언니도 사회복지사까지 갈 수 있어요.”
 

처음 듣는 단어. 학점은행제?

민자 씨는 고개를 갸웃합니다.

 



2. 동네 병원 데스크에 앉아 있는 33살 지훈 씨 이야기
 

지훈 씨는 동네 종합병원에서 원무과, 그러니까 데스크와 수납, 안내 일을 하고 있습니다.

 

  • 접수 받고

  • 진료 안내하고

  • 수납하고

  • 간단한 안내도 해주고


병원 생활은 6년 차라 웬만한 건 척 보면 알아요.
 

근데 요즘 고민이 하나 생겼어요.

“나 이 일 말고 딱히 할 줄 아는 게 뭐지…?

경력은 있는데, 보건·의료 쪽 전공도 없고…

병원에서 행정 쪽 팀장이나 실장까지 가려면 나도 공부를 좀 해야 할 것 같은데…”


학력은 전문대 비전공. 다시 학교를 다니자니 시간, 돈, 나이가 마음에 걸립니다.


그러던 중, 친구가 카톡으로 링크 하나를 보내줍니다.

 

“야, 이거 너한테 딱이다.

일하면서 온라인으로 보건행정 공부해서

학위 따는 거래. 학점은행제라고…”


또 학점은행제.

대체 이게 뭘까요? 🤔


3. 초등 돌봄교실에서 일하는 41살 수진 씨 이야기

수진 씨는 학교 돌봄교실 선생님이에요.
 

  • 학교 끝난 아이들 돌봐주고

  • 숙제 봐주고

  • 간식 챙겨주고

  • 가끔은 상담 선생님 역할까지 합니다.
     

아이들은 수진 선생님을 정말 좋아해요. 근데 가끔 이런 생각이 듭니다.

 

“나, 이 일 되게 좋아하는데…

아동·교육 전공이 아니라는 게 계속 마음에 걸려.

아이들 중에 발달이 느리거나

정서적으로 힘든 아이들도 점점 늘어나는데

그냥 경험으로만 버티는 느낌…”


그러다 교육청 연수에서 강사 선생님이 이런 말을 합니다.



“요즘은 학점은행제로
아동학이나 교육 관련 전공을 따서
돌봄, 지역아동센터, 복지관으로 옮기는 분들도 많아요.”



세 사람의 공통점, 보이시나요?

 

  • 이미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고

  • 일은 잘하지만

  • 전공, 학위, 자격이 부족해서 다음 단계로 가기가 막혀 있습니다.



그리고 세 사람 모두
같은 단어를 듣게 됩니다.



🔥학점은행제🔥



4. 학점은행제, 진짜 쉽게 말하면 뭐냐면…

어렵게 말하면 이렇습니다.
 

학교 밖에서 듣는 여러 가지 공부를

학점으로 인정해주고

그걸 모아서 정식 학위

전문학사나 학사로 만들어주는 국가 제도



근데 이 말도 좀 딱딱하죠. 😅 진짜 쉽게 풀면 이거예요.








 


일하면서, 집에서 온라인으로 조금씩 과목, 자격증, 실습을 쌓다 보면 나중에 그게 전공 학위가 되는 시스템

 

  • 대학을 꼭 다시 안 가도 되고
     

  • 출석은 대부분 온라인 강의로 가능한 데가 많고
     

  • 예전에 다니던 대학교, 전문대 학점, 자격증도
    학점으로 같이 묶어줄 수 있는 제도예요.



그래서 현장인력 재교육이랑 정말 잘 맞습니다.
 

  • 이미 일은 하고 있고

  • 그 일을 장기적으로, 더 전문적으로 하고 싶은 사람들한테


딱인 거죠.

 



5. 세 사람이 학점은행제로 바뀌는 과정

 

1. 요양보호사에서 사회복지 전공자로, 민자 씨
 

민자 씨는 사회복지학으로 학점은행제를 시작했어요.
 

  • 낮에는 요양원에서 일하고

     

  • 집에 와서 온라인 강의로
    노인복지론
    사회복지개론
    인간행동과 사회환경
    이런 과목들을 들었습니다.


또

  • 요양보호사 자격

  • 예전에 다녔던 상고 때 배운 과목들


이게 일부 학점으로 인정되면서
처음 생각보다 기간이 줄어들었어요.



2~3년이 지나고
민자 씨는 결국 이런 타이틀을 갖게 됩니다.



사회복지학 학사, 사회복지사 2급


이제는

  • 단순 돌봄 인력에서

  • 어르신 상담, 프로그램 기획, 가족 상담까지 하는

노인복지 실무자로 올라섰습니다.

요양원에서도 말이 바뀝니다.

“민자 선생님, 이 부분은 선생님 의견을 좀 들려주세요.”

 

2. 병원 데스크에서 보건행정 전공자로, 지훈 씨


지훈 씨는 보건행정 전공으로 학점은행제를 택했습니다.
 

  • 낮에는 병원에서 일하고
     

  • 퇴근 후, 일주일에 3~4일은
    노트북으로 강의를 들었어요.



수업 내용은 대충 이런 것들입니다.

  • 의료보험 제도

  • 병원 경영

  • 환자 안전, 의료법

  • 보건의료 행정


현장에서 보던 일들이랑 연결되니까 생각보다 재밌게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학위를 다 채웠을 때쯤 지훈 씨는 이력서 첫 줄을 이렇게 바꿉니다.



보건행정 전공, 병원 원무 경력 6년
 

이제 이력서를 내는 병원에서의 포지션도 달라집니다.
 

  • 그냥 데스크 직원이 아니라

  • 행정팀, 실장 후보군, 검진센터 운영 담당
     

같은 자리에서 연락이 오기 시작했어요.
 


3. 돌봄교실에서 아동·교육 전공자로, 수진 씨

수진 씨는 아동학 관련 전공으로 학점은행제를 시작했습니다.
 

  • 아이들 돌봄이 끝난 저녁 시간에

  • 주말 오전에 카페에 앉아서
    온라인 강의를 들었습니다.



배운 내용은

  • 아동발달

  • 놀이와 교육

  • 아동 문제행동 이해

  • 가족과 학교의 관계 등등


현장에서 봤던 아이들 모습이 강의 내용과 연결되면서 수진 씨 머릿속에서

 

“아, 그래서 그랬구나”

하는 퍼즐이 맞춰지기 시작합니다.



학위를 마친 뒤에는
학교뿐만 아니라

  • 지역아동센터

  • 사회복지관 아동 프로그램

  • 방과후, 돌봄 관련 사업
     

이런 곳에서도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어요.

 

수진 씨가 한 말이 인상적입니다.

“나는 그냥 아이 좋아하는 아줌마인 줄 알았는데
이제는 진짜 아동 전공자 선생님이 된 느낌이에요.”

 

혹시 이런 생각 드시나요?

  • 나도 요양, 돌봄, 병원, 교육 쪽에서 일하긴 하는데…

  • 나이도 있고, 지금 다시 공부가 될까?

  • 그래도 현장에서 평생 버티려면, 나도 전공 하나 있어야 할 것 같은데…


그럼 아주 간단하게 3가지 질문만
스스로에게 던져 보세요.

  1. 나는 지금, 어떤 현장에서 일하고 있나?

  • 병원

  • 요양원

  • 주야간보호

  • 어린이집

  • 학교 돌봄

  • 지역아동센터

  • 복지관


먼저, 내가 발 딛고 있는 곳을
한 줄로 적어보세요.
 

이 현장에서, 조금 더 올라가고 싶은 자리는 어디인가?

 

예를 들면
 

  • 요양보호사에서 사회복지사, 팀장, 상담 담당

  • 병원 데스크에서 행정팀, 실장, 센터 운영

  • 돌봄교실 선생님에서 아동, 청소년 프로그램 기획자


     

이렇게 조금 더 전문적인 자리 하나만 골라보세요. 그 자리에 어울리는 전공 이름은 뭐라고 할 수 있을까?

  • 노인, 복지 쪽 → 사회복지학

  • 병원, 행정 쪽 → 보건행정, 보건의료 관련 전공

  • 아이, 교육 쪽 → 아동학, 보육, 교육 관련 전공



이렇게 전공 이름이 정해지면 그때부터 학점은행제는 길을 깔아주는 도구가 됩니다.
 

지금 있는 자리에서 전공자로 올라가는 길

그걸 도와주는 플랫폼이 바로 오늘 계속 이야기한 학점은행제예요.
 



마지막으로, 이 한 줄만 기억해 주세요


의료, 돌봄, 교육 대란 시대라는 말은

동시에

현장 사람 한 명 한 명의 가치가

엄청나게 커진 시대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미 현장에 있는 여러분이

조금만 더 공부해서 전문가로 업그레이드되면


그건 나라에도 도움이 되지만

가장 먼저 당신 인생의 안정과 선택지를 늘려줍니다.


그리고 그 업그레이드의 한 방법이 바로 학점은행제라는 것.


이 정도만 오늘 기억하셔도 충분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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