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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사회에서 50·60대 학위가치가 매우 높은 이유?

고령화 사회, 뉴스에서 정말 많이 듣죠.
그런데 이 말은 한 가지 사실을 같이 말해줍니다.
앞으로는 50대, 60대의 학위와 배움이 지금보다 훨씬 더 값이 올라간다는 사실입니다.
왜 그런지 아주 쉽게 풀어볼게요.

1. 지금 한국은 진짜 고령화 한가운데에 있다
한국은 이미 고령사회, 이제는 초고령사회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한국 국민 다섯 명 중 한 명이 65세 이상입니다
앞으로는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30퍼센트, 40퍼센트까지 갈 거라는 전망도 있어요.
무슨 뜻일까요
노인 인구가 빠르게 늘고 있고
그 노인들을 돌볼 사람, 가르칠 사람, 함께 활동할 사람이 엄청 많이 필요해진다는 뜻입니다.
2. 실버 케어 시장이 커지면 생기는 일
노인이 많아지면 가장 먼저 커지는 분야가 있습니다.
바로 실버 케어, 노인 돌봄입니다.
한국의 노인 장기요양, 요양시설, 재가요양 같은 장기요양 서비스에 들어가는 비용은
최근 몇 년 사이 계속 크게 증가했고, 관련 시장 규모도 앞으로 계속 커질 거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 말은 곧
돌봄, 복지, 건강, 여가, 상담, 프로그램 기획 같은 일을 할 전문 인력이 더 많이 필요해진다는 뜻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가 하나 있습니다.
노인을 돌보는 일은 나이가 너무 어린 사람보다
인생 경험이 있는 50대, 60대가
공감도 더 잘 되고, 신뢰도도 높다는 점입니다.
여기에 사회복지학, 요양, 상담, 치매 케어 같은 관련 전공 학위나 자격까지 갖추면
경력과 나이와 학위가 모두 어울리는 아주 좋은 조합이 되는 것이죠.
그래서 고령화가 심할수록 50대, 60대의 학위는 오히려 현장에서 더 가치가 올라갑니다.

3. 평생교육과 배움은 이제 노년의 일상이 된다
요즘은 노인이라고 해서 집에서 텔레비전만 보는 시대가 아닙니다.
많은 연구와 기사에서 노년의 평생학습이 치매 예방, 정신 건강, 삶의 만족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지자체 평생학습관, 노인대학, 구청, 문화센터, 온라인 강좌
이런 곳에서 공부하는 50대, 60대, 70대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제는
나는 나이 들어서도 계속 배우겠다.
취미뿐 아니라 자격증, 학위도 도전해 보겠다.
이런 분들이 점점 더 많아지는 흐름이에요.
이 상황에서는 두 가지 타입의 사람이 필요해집니다.
하나는 배우는 노인
다른 하나는 노인을 가르치고 돕는 사람
여기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노인을 가르치는 사람은
노인을 이해할 수 있는 나이대,
즉 50대, 60대가
훨씬 더 말이 잘 통하고 신뢰도도 높습니다.
만약 여기다가
교육학, 상담학, 사회복지학, 평생교육 전공 학위 또는 관련 자격증
이렇게까지 있다면
실버 평생교육 강사,
노인 프로그램 기획자,
노인 상담, 코칭 역할
같은 일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4. 50대, 60대가 계속 일하는 시대
또 한 가지 중요한 변화가 있습니다.
요즘 한국에서는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이 10명 중 4명 정도까지 늘었습니다.
퇴직 후에도
생활비 때문에,
또는 심심해서,
혹은 보람을 찾아서
일을 계속하는 어르신들이 많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수록 단순하고 힘든 일보다
조금 더 편안하고,
사람을 상대하는 일,
경험과 지식을 살리는 일이,
훨씬 더 좋습니다.
여기서 학위의 힘이 나옵니다.
같은 60대라도
고졸과 전공 학사 학위가 있는 사람은 갈 수 있는 일자리 폭이 매우 다릅니다.
노인복지관, 요양기관, 평생교육원, 사회적 기업 등에서 전공자를 선호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고령화가 심해질수록
노인과 함께 일하는 일자리,
노인을 위한 교육,
상담,
프로그램 일자리
이렇게 나이가 있어야 더 잘할 수 있는 일들의 가치가 더 크게 올라갑니다.
그리고 이때 필요한 기본 자격이 바로 학위입니다.
5. 그래서 결론은 간단하다
고령화 사회에서는 단순히 젊은 사람의 학위만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실버 케어, 노인 복지, 평생교육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나이 든 사람을 이해하는 50대, 60대의 학위 현장 경험이 있는 어른의 전공 지식
이 조합이 점점 더 귀해지고 있습니다.
정리하면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이제는
젊어서 따 놓은 학위 하나만으로
평생 버티는 시대가 아니라
50대, 60대에 다시 학위를 따는 것이
오히려 더 큰 힘이 되는 시대라는 것
실버 케어와 평생교육 시장이 커질수록
경험 많은 50대, 60대의 학위 값은
지금보다 더 올라갈 수밖에 없습니다.